지난 16일 MBC PD수첩에서
기성용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해당 방송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그는
기성용의 성기모양까지 기억한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17일
PD수첩에 방영된 모습으로 자칫 국민들에게 무엇이 진실인가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방송 이 후 기성용 피해자라고 주장한 그들에게 오히려 성폭력을 당했다는
E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저런 XXX들이 나와서 저러고 있으니까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13명 후배들 집합시키고 12명한테 한 명 움직이지 못하게 잡으라 하고
자위행위를 강제로 했다"며 "13명이 보는 앞에서 가위바위보 지면
자위하라고 시키고 거부하면 남은 12명 할 때까지 돌아가면서 때렸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C, D씨는 중학생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던 것으로 드러난 상태다.
한편 기성용 측 법률대리인도 'PD수첩' 인터뷰에 응했다.
법률대리인은 "피해자 측에서 고소를 말아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측이 오히려 바늘방석에 앉아있는 상황”이라며
“(피해자 측에서) 추가 증거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제시를 하면 된다”고 입장을 전했다.
17일 공개된 육성파일에 따르면 폭로자 D씨는
기존에 해온 피해 주장이나 전날 'PD수첩'에서 한 얘기와 다른 말을 하고 있다.
육성파일에 따르면 D씨는 "사건보도는 오보이고 기성용 선수가 아니니
자신의 변호사에게 정정해달라고 했는데
(박지훈)변호사가 ‘그러면 대국민 사기극이 된다고, 자기 입장이 뭐가 되냐고 주장했다.
또한 D씨는 "변호사가 실수한 것이니 자기가 싼 똥을 자기가 치워야지"라며
"변호사에게 오보라고 얘기를 해달라고 했는데
변호사는 그러면 나는 한국에서 못산다고 답했다.
D씨는 '기성용 측이 회유하고 협박했다'는
내용에 대해 ”어유~ 그런거 전혀 없다.
우리는 아무런 얘기없고 자기들끼리 소설 쓰고 있다"며
"자신의 변호사가 자신에게 확인과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이 사건을 마음대로 언론에 흘리며
이어 변호사는 "자기는 X됐다", "대국민사기극이라고 했다"며
"나는 언론에 내 이름이 나와도 어차피
잊혀질 사람이니까 안움직일거다"고도 한 말도 육성파일에 포함되어 있다.
한편, 기성용 측은 26일까지 법적 조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폭로자 측 법률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기성용 측이 공개한 녹취는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악의적 편집"이라며
"법적 조치를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누리꾼들은 PD수첩에 방영된 모습과 공개된 피해자 녹취록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치며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며
편향적인 보도에 대해 PD수첩을 질타하는 댓글과
피해자의 눈물호소가 증거냐? 라는 반응 및 중립기어 등
기성용 측 법률 대리인에서 공개된 녹취록 반전상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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